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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고혈압 환자, 목표혈압 도달 20% 불과

당뇨병학회, 국내 첫 당뇨환자 기초 통계연구 결과 발표


주경준 기자
기사입력: 2006-05-13 07:22:45
당뇨병 환자중 고혈압 질환을 갖고 있는 환자는 44%에 달하지만 이들에 대한 혈압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않아 심혈관질환의 위험을 줄이는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당뇨병학회는 12·13일 양일간 열리는 춘계학술대회에서 '당뇨병 기초통계연구 TFT 심포지엄'을 통해 국내 첫 당뇨환자 유병률 및 관리실태 등의 연구 중간 결과를 공개했다.

심포지엄에서 발표된 '전국표본조사에 의한 우리나라 당뇨병 관리실태'에 따르면 당뇨병으로 확인된 2691명에 대해 방문 및 전화설문을 진행한 결과, 당뇨 동반질환으로 고혈압이 있는 경우가 1184명으로 44%에 달했다.

당뇨환자 2명중 1명이 고혈압을 함께 앓고 있었으며 이들의 고혈압약 복용율은 86.5%에 달했다.

그러나 실제 혈압이 적절히 조절되는 경우는 140/90 미만 기준이 60% 정도, 목표혈압 수치인 130/80 미만 기준시는 20%에 불과해, 혈압강하에 어려움이 있는 당뇨환자에 대한 적절한 치료가 요구됐다.

당뇨환자가 고지혈증을 갖고 있는 경우는 14.5%였으며 고지혈증치료제를 복용하는 경우는 70.2% 수준에 달했다. 그러나 LDL-C 100 미만 유지 비율은 38%에 그쳐, 낮은 수준으로 심혈관 질환 위험도를 낮추는데 한계를 나타냈다.

당뇨환자에 있어 자가관리에 대한 전화 결과, 응답자 1460명중 당뇨교육을 받은 적이 있는 경우는 39.4%로 교육율이 낮았다.

자가혈당 측정관련 응답자 1466명중 자가측정은 34.9%으 그쳤으며 당뇨환자가 흡연과 음주를 하는 경우가 남자의 경우 40~50% 대로 높았다.

당뇨치료 방법은 경구용 혈당강하제 복용이 70%로 주류를 이뤘으며 인슐린 단독요법 4.1%, 경구혈당강하제와 인슐린 병용이 10.1% 등이었다. 약제사용없이 식사와 운동으로 조절하는 경우는 15.8%

당화혈색소 검사 자료가 있는 경우 826건을 기준으로 치료중 당화혈색소 수치 관리기준 7% 미만을 기록한 환자는 40%선에 그쳤다.

이외 별도의 합병증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으나 검사자료가 있는 경우에 한해 단백뇨 1+ 이상 기준시 단백뇨 양성이 15.1%, 신기능부전해장자는 12%로 조사됐다.

이와함께 DisMod를 이용한 당뇨병 유병률을 추정한 결과, 2003년 기준으로 남자는 8.73%, 여성은 8.42%로 추정됐다. 환자수로 보면 약 300만명 선이다.

65세 이상의 경우 남자 24%, 여자 25%로 4명중 1명꼴로 당뇨 질환자로 추정됐으며 55~64세의 경우도 남여모두 19%로 높았다.

당뇨로 인한 사망율도 추산해 봤으며 예상외로 남자 4.94%, 여성 4.21%로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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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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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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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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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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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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