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병원은 그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근 소아알레르기호흡기센터를 개소했다고 최근 밝혔다.
국내 첫 소아와 청소년만을 위한 알레르기 호흡기 전문센터다.
순천향대병원은 센터 개소에 따라 진료와 검사, 처방이 한곳에서 이뤄지는 원스톱서비스를 구현했다.
이로써 폐기능검사, 피부반응검사와 같은 각종 검사를 외래 검사실로 이동하여 검사를 받아왔지만 센터 개소를 통해 이런 불편을 말끔히 해소하게 됐다.
센터소장은 현재 천식알레르기 예방운동본부 사무총장과 소아아토피피부염 연구회 회장을 맡고 있는 편복양교수가 맡았으며 양현종교수와 전문간호사를 보강했다.
구체적인 진료 질환은 기관지 천식, 알레르기 비염, 아토피피부염 등의 알레르기 질환과 호흡기 질환 등이다.
편복양 교수는 "1~3세 때 단순한 태열로 간과했던 아토피피부염은 3~5세까지 방치될 경우 천식·비염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며 "알레르기 행진 예방을 위해서는 질환 발생초기부터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센터를 통해 소아 및 청소년기의 다양한 알레르기 질환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급증하는 소아 알레르기 환자의 세심한 치료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