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일제약(대표 김영중)은 고중성지방혈증 치료제인 '오마코' (성분명 오메가-3산 에틸에스텔90)를 국내 첫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오마코'는 건강기능식품의 원료로 잘 알려진 오메가-3 지방산을 주성분으로 한 전문의약품으로 노르웨이 프로노바社가 개발해 미국 FDA에서 ETC로 승인받은 제품으로 '오메가-3-산 에칠에스텔 90 이 주성분.
식약청으로부터 고중성지방혈증 치료와 심근경색 2차 발생 예방을 적응증으로 허가받았다.
오마코는 고중성지방혈증 환자의 중성지방을 최고 45%까지 낮추어주며, 심근경색 후 2차 예방 목적으로 복용하는 경우 표준요법만 투여한 군에 비해 전체 사망률을 21%, 심혈관 질환 사망률을 30%, 돌연사로 인한 사망률을 44% 이상 각각 추가적으로 낮춰주는 효과가 있다는게 건일제약의 설명이다.
오마코는 오메가-3 지방산 중 고농축된 아이코사펜타노익산(EPA)과 도코사헥사에노익산(DHA) 에칠에스텔을 주성분으로 하며 같은 성분의 건강식품에서 문제가 제기됐던 중금속이나 다이옥신 등의 환경오염 물질을 제거했다.
건일제약 김영중 사장은 “이번 오마코 출시는 그 동안 LDL콜레스테롤외 관심이 중성지방으로 확장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며 "유전적으로 혈중 중성지방이 많고 중성지방 수치를 높이는 탄수화물 섭취량과 음주횟수가 상대적으로 많은 한국인의 특성에 맞는 지질저하제”라고 설명했다.
약가는 597원. 건일은 건일제약은 오마코로 3년간 300억 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