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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건강 돌보며 늦게 귀국하겠습니다

김현철 월드컵대표팀 주치의


주경준 기자
기사입력: 2006-06-13 10:00:53
"선수들의 몸상태를 최상으로 유지하도록 지원하면서 되도록 늦게 귀국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한국 축구대표팀에는 김현철 주치의를 중심으로 물리치료사 등으로 구성된 의료팀 5명이 함께 한다.

김현철 주치의는 올해 1월부터 대표팀 선수들의 몸상태를 관리하고 또 소집기간 동안에는 한 숙소에서 동거동락하면서 야간진료의 달인이 됐다.

선수들의 훈련이 끝난 이후부터 본격적인 진료 등이 이뤄지면서 가벼운 훈련을 한 날은 밤 10~11시, 경기가 있거나 훈련강도가 높아지면 새벽 1~2시가 되야 선수들의 몸관리를 마감한다.

김 주치의는 "병원에서 매일 60 여명의 환자를 보던 때에 비해면 몸관리도 철저히 하는 23명으로 보는게 힘들지는 않다" 며 "명지병원의 선후배 등 여러 지인들의 도움을 받아 최상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월드컵을 위한 유럽 원정기간 중에도 이들 여러 전문과목 의사들은 숨은 조언자로 역할을 한다" 며 의료지원시스템을 설명했다.

대표팀을 위해 잠못 이루는 의사들

김현철 주치의가 바로 독일 월드컵 대회중 옆에서 선수들을 돌보고 있지만 여러 전문과목 의사들도 선수 부상시 한국에서 즉각 도움을 줄 수 있도록 5분 대기조가 구성돼 있다.

국민들이 대표팀의 승전을 기원하며 축구 방송을 보며 응원하지만 이들 숨은 조언자들은 경기 이후 선수들의 몸상태에 이상이 있는 경우에 늘 대비한다.

경기가 없는 날이라도 선수 훈련도중 발생할 수 있는 부상에 대해비 원정기간중 김현철 주치의의 연락에 늘 준비해야 한다. 김 주치의는 "시차가 있는 만큼 지인들이 월드컵 기간중에는 아마 핸드폰을 베게 삼아야 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할 수 있다는 선수들의 의지가 넘친다

김현철 주치의는 대표팀 안에서 감독과 선수 그 누구도 16강이나 성적에 대한 이야기는 거의 없는 조심스러운 분위기를 전했다.

축구전문가들이 16강 이상의 가능성에 대해 50% 정도를 가늠하는 상황이고 갖은 추측과 전망이 나돌지만 대표팀의 흐름은 단하나. '할수 있다. 최선을 다하자'는 의지가 넘친는 분위기 라는게 김 주치의의 설명이다.

특히 "그 어느 누구한테도 쉽게 지지는 않는다" 는 자신감이 돋보인다고 덧붙였다.

선수들의 몸상태도 월드컵에 맞춰 꾸준히 향상되고 있어 본 경기가 시작될 즈음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선수중 가장 마음이 가는 선수는 K군

끝으로 가장 마음이 가는 선수가 있다면 누구냐는 질문에 대해 김 주치의는 아드보카트 감독이 선수 개개인의 신상 발언 금지령내려 밝힐 수 없다며 발뺌했다.

그는 모든 자식이 다 이쁘고 챙겨주고 싶은 것도 사실이고 조금 더 귀여운 자식이 있게 마련이라 정감이 가는 선수는 K군이라고 말했다. 대표팀 23명중 K군은 무려 8명이나 된다.

김현철 주치의는 현재 9살, 11살된 두 아들을 두고 있는 가장. 소집기간 중 가족과 헤어져 있을 수 밖에 없지만 월드컵이 가까워지면서 아이들의 어께가 더욱 으쓱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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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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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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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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