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은 오는 8일 대강당에서 서울아산합주단 제 1회 정기공연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서울아산합주단은 서울의과대학 오케스트라 출신인 20여명의 의사들이 만든 연주모임.
이번 공연에는 소아과 박인숙 교수와 성형외과 장학 교수 등의 단원 외에도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베버의 ‘클라리넷과 현악을 위한 5중주곡 중 1,3 악장’ ▲베토벤의 피아노 삼중주곡 중 1악장 ▲모차르트의 ‘장난감 교향곡’ 등 일반인들의 귀에 친숙한 클래식 음악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또 이번 공연을 통해 모은 성금은 심장병 수술의 일종인 폰탄수술을 받은 환자 가족들의 모임인 단심회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성형외과 장학 교수는 “병원생활에 지친 환자와 보호자들을 위로하기 위해 이번 공연을 준비했다”며, “앞으로 매년 정기공연을 통해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따뜻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