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최근 뇌연구촉진심의회를 열어 과학기술부, 교육인적자원부, 보건복지부 등 뇌연구관련 5개 부처의 올해 뇌연구촉진계획을 종합한 '2006년도 뇌연구촉진 시행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전년도 지원액(420억원)보다 12.9% 증가한 총 474억원을 뇌연구 분야에 투자하여 뇌신경 질환 예방 및 치료기술을 개발하고 뇌응용 분야의 핵심기반기술을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과기부에서 발굴한 치매치료제 신약후보물질에 대한 전임상, 임상연구를 위해 올해 복지부에서 '치매치료제(AAD-2004)사업'을 신규로 추진하는 등 부처간 협력체계가 효율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뇌연구의 실세계 응용 및 실용화부문에서 가시적 성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특정기초연구지원사업으로 15개 뇌관련 과제를 추가로 지원하는 등 창의적인 기초연구 능력 배양에도 지원을 계속하기로 했다.
이번에 확정된 시행계획은 지난 ‘98년 제정된 뇌연구촉진법에 따라 범부처 계획으로 수립한 “뇌연구촉진기본계획의 3단계(’04~‘07) 3차년도 시행계획의 성격을 지니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420억원의 연구비를 뇌연구 분야에 지원하여 뇌신경보호 유전자 Pyrexia 세계 최초 발견, 중간엽 줄기세포의 기능 항진을 통한 뇌졸중 치료기술개발, 제1차 인공두뇌 및 인공비서 기본모형 개발 등 우수한 뇌연구 성과를 냈다고 밝히고 뇌연구기본계획이 차질없이 추진될 경우 뇌연구의 전략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