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4년 처음 시작된 아산·시즈오카 암 심포지엄이 3년째 이어지고 있다.
서울아산병원(병원장 박건춘) 암센터는 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병원 소강당에서 일본 시즈오카 암센터와 공동으로 암 치료 및 연구 활동에 대한 최신 지견을 나누는 제3회 아산·시즈오카 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일본 시즈오카 암센터의 겐이치 토비수 소장과 서울아산병원 암센터 남주현 소장 등 국내외 암 전문가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부인암, 비뇨기암, 식도암에 대한 최신 치료법과 다양한 연구 활동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루어졌다.
이정신 부원장은 인사말에서 “아산·시즈오카 심포지엄이 암 치료 및 연구 활동에 대한 학술적인 교류뿐 아니라 다양한 협력 관계를 통해 국내외 암 치료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또한 스즈오카 암센터 겐이치 토비수 소장은 “아산·시즈오카 심포지엄을 통해 서울아산병원의 임상 경험과 연구 활동에 대해 다시 한번 놀라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심포지엄을 개최해 다양한 학술교류의 장을 만들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시즈오카 암 심포지엄은 한일 학술 교류를 통한 암 치료 향상을 목적으로 서울아산병원 암센터와 시즈오카 암센터가 매년 번갈아 주최하고 있으며, 매년 다양한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