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2005년도 보건산업 연구개발실태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개발단계 의료기기 R&D 연구에 집중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비로 사용된 대부분은 응용단계보다는 개발단계의 연구에 기존제품의 개선보다는 신제품 개발에 집중투자 됐다.
진흥원은 최근 국내 의료기기산업의 연구개발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통계 및 분석 자료를 수록한 '2005년도 보건산업 연구개발실태 조사․분석'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04년도 연구개발집약도(매출액대비연구개발비)는 전년대비 1.15포인트가 상승한 7.05%로 조사됐지만 총 투자 금액은 03년도와 비슷한 555억원 수준에 그쳤다.
의료기기 공시기업의 경우는 04년도 연구개발집약도는 전년대비 0.09포인트가 떨어진 4.20%로 조사됐다.
한편 04년 의료기기 산업에 대한 정부 R&D지원은 전년대비 22억3천만원이 감소한 335억8천만원으로 조사됐으며, 정부지원의 47.8%를 대학에서 수행하여 가장 많은 수혜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