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의 당뇨병 신약 ‘가브스’(성분 빌다글립틴)가 부작용은 낮고 체중증가 현상없이 혈당을 효과적을 낮췄다는 3상 임상결과가 미국 당뇨병학회에서 발표됐다.
최근 열린 미국당뇨병학회(ADA) 66차 연례 회의에서 발표된 여러 제 3상 연구 자료에 따르면, DPP-4 억제 계열의 ‘가브스’는 단독, 병용요법시 HbA1c를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시켰으며 환자군에서는 전반적으로 체중 증가를 보이지 않았다. 또 혈당강하 효과가 1년 후에도 유지됐다.
노바티스 개발부 글로벌 총괄책임자 제임스 섀논 박사는, “학회에서 발표된 다수의 자료를 통해 가브스가 제 2형 당뇨병 치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노바티스의 믿음이 확인됐다”며 "지속적인 혈당 감소는 제 2형 당뇨병 환자에게 매우 중요한 의의를 갖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심각한 당뇨병 합병증 발생 가능성을 감소시켜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브스 제 3상 다국적 임상에 한국이 참여하였고,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 김선우 교수(대한내분비학회 회장)가 제 3상 다국적 임상시험 (LAF237A2355 Phase IIIa pivotal study)의 총괄연구책임자 (PI)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연례회의에서 발표된 3건의 구연발표는 가브스가 혈당치에 미치는 효과와 부작용 빈도를 기타 당뇨병치료제와 비교 평가한 결과다. 모든 연구는 미국, 유럽 등의 당뇨병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무작위 배정, 다기관 임상시험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