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노인에게 독감예방주사가 큰 효과가 없으며 요양원 근무자에게 독감주사를 접종해도 노인에게 독감이 전염되는 것을 크게 막지는 못한다고 The Cochrane Library에 실렸다.
이태리 애스티의 보건부 연구진은 71개의 이전 연구를 검토하여 독감주사의 예방효과에 대해 알아봤다. 그 결과 독감주사는 요양원과 장기간병기관에서 독감유사증상, 입원, 독감관련사망을 45% 낮추고 일반지역사회에서 사는 노인에서는 이런 위험을 25%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어떤 원인으로 인한 것이든 사망 위험을 낮춘다는 일부 통계에 근거해 보건당국은 노인은 매해 독감주사를 접종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그러나 연구진은 독감예방주사를 접종하는 사람들은 대개 소득이 더 높고 건강상태도 더 나은 경향이 있어서 독감주사의 효과보다는 독감주사를 주로 접종하는 사람들의 건강상태를 반영하는 것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독감주사는 요양원이나 다른 기관에서 거주하는 노인들에게는 효과적일 수도 있다고 제안했다.
한편 동호에서 캐나다의 캘거리 대학 연구진은 독감주사를 요양원 근무자에게 접종하는 것은 환자의 폐렴사망 위험을 낮추나 독감이나 하기도 감염증 위험을 낮추지는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