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병원은 16일 병원 로비에서 환자와 내원객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카덴짜스트링앙상블을 초청해 ‘수요 을지음악회’를 열었다.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등 현악4중주와 피아노3중주의 아름다운 선율로 마련된 이번 공연에서는 가곡 ‘꽃구름 속에’를 비롯, 클래식 ‘유모레스크’, 영화음악 ‘러브스토리ꡑ등 친숙한 음악이 연주돼 무더위 속에서 병마와 싸우고 있는 환자와 보호자들을 위로했다.
병원에 입원중인 신지수(22)씨는 “힘든 투병생활과 무더위로 짜증나고 답답했는데 유명 공연장을 가서나 봄직한 수준 높은 공연을 병원에서 즐길 수 있어 오늘 하루 기분 좋게 보낼 수 있었다ꡓ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