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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제물로 삼지마라" 의협에 최후통첩

"장 회장 덕망과 신뢰 상실"...전국 전공의 의견 수렴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06-08-18 13:30:36
대한전공의협의회(이하 대전협)가 오진암 회동 의혹 등 일련의 사태와 관련해 장동익 의협회장의 사퇴운동을 천명했다.

대전협 이혁(사진) 회장은 18일 기자회견을 열어 "장동익 회장이 의협회장으로서 덕망과 신뢰를 잃었다"면서 "본격적으로 사퇴운동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빠르면 다음주부터 장 회장 사퇴를 위한 서명운동에 돌입할 계획"이라면서 "전국전공의대표자 회의와 의국장 회의 등을 조속히 개최해 의견을 모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전협이 사퇴운동까지 본격적으로 선언한 것은 장 회장이 전공의를 볼모삼아 자신의 회장직을 유지하려 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

대전협은 "의협 모 관계자가 주장한[메디칼타임즈 8월18일자] '7월4일 저녁 일부 전공의들이 오진암에 자리를 잡고 김성오 총무이사를 불렀으며, 장동익 회장을 소개시켜달라는 부탁에 김 이사의 전화를 받은 장 회장이 곧 합류했다'는 주장에 대해 대전협이 제출한 경위서와 상반된 또 하나의 거짓말"이라고 주장했다.

대전협 측은 "7월 4일 장 회장이 먼저 오진암에 도착해 전공의들을 기다렸고, 잠시 머문 것이 아니라 전공의들과 늦은 밤까지 함께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의협 모 관계자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전협은 "장 회장은 감사에 앞서 요정회동설에 대해 대전협을 형사조치를 하겠다까지 협박하면서 보호하려던 전공의를 이제 헌신짝처럼 버리고 회장직을 유지하려고 한다"고 비난했다.

대전협은 이어 "절대로 현 사태를 묵과할 수 없다"면서 "형사조치를 통해서라도 반드시 진실을 규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같이 대전협이 장 회장 사퇴운동을 선언함에 따라 의료계는 더욱 더 혼란에 빠지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소아과개원의협의회도 '소아과 개명'과 관련해서 장동익 회장의 사퇴를 요구하면서 퇴진운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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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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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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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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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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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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