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과 의사들이 장동익 의협회장의 사퇴를 거듭 촉구하고 나섰다.
소아과학회와 소아과개원의협의회는 22일 공동성명을 내고, 감사연장을 거부하는 장 회장은 자진사퇴하라고 주장했다.
소아과는 성명서에서 "장 회장은 집행 3개월만에 얼마나 많은 잘못을 했기에 감사를 거부하는가"라고 묻고 "의협감사로서의 책무를 소홀히 하고 있는 일부 감사들은 대오 각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거짓말을 하고 또 거짓말로 대응하는 장 회장의 행동과 말은 뉘우침도 없다"면서 "장 회장은 내외에서 식물인간 선고를 받았다. 이제라도 본인을 위해서라도 전체의사들을 위해서라도 자진사퇴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소아과 의사들은 장회장을 절대 의협회장으로 받아들일 수 없으며, 반드시 퇴진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소아과는 "장 회장의 퇴진을 위해서는 우리와 뜻을 같이하는 다른 사심이 없는 타 단체와도 손을 잡을 것"이라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장 회장의 퇴진운동에 돌입한다"고 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