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병원 김영수(신경외과, 차세대 지능형수술시스템센터 소장)는 9월 1일 서울 삼성동 COEX 컨벤션센터에서 제2차 아시아 국제컴퓨터 유도수술학회를 개최한다.
8월 27일부터 9월 1일까지 세계의학물리의용생체공학학술총회 행사가 열리는 가운데 열리는 이 학회에는 수술항법장치, 신의료영상 기술, 의료용 로봇 등 컴퓨터를 이용한 새로운 수술 분야를 연구하는 의사와 공학자들이 참여한다.
이번 학회에는 미국 러셀 테일러 교수(존스홉킨스대)의 ‘의료용 로봇과 컴퓨터 융합 수술’, 일본 수가노 교수(오사카대)의 ‘정형외과 분야에서 수술 항법 장치와 로보틱스’, 이세키 교수(동경대)의 ‘신경외과 분야의 미세수술’에 관한 특강을 비롯해 의료용 로봇, 영상 유도 수술분야의 다양한 최신 연구들이 발표될 예정이다.
아시아 국제컴퓨터 유도수술학회는 지난해 일본에서 1차 학회를 가졌으며, 동경대 도히 교수가 초대 회장을 맡은 바 있다
김영수 회장은 “이번 학회는 미세수술 및 비침습적 수술결과를 향상시키며, 새로운 수술 기술 개발을 위한 전기 및 기계공학의 다양한 연구와 이를 적용한 의료 분야의 시술 결과를 발표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최근 아시아 지역 내 많은 과학자들과 의사들이 IT와 BT 분야를 접목한 이러한 새로운 학문분야에서 다양하고 창의적인 연구 활동을 진행중이며, 이 학회가 향후 선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