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올해 일선 보건소에 공급할 2006~2007년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404만명분 가운데 1차분(vial) 320만명분을 지난해보다 1주일 앞당겨 계약, 일선 보건소에 조기 공급한다고 밝혔다.
조달청은 특히 이번에 공급되는 백신은 작년까지 공급하던 1㎖/vial(2인용)과는 달리 식품의약안정청의 치메로살(유기수은화합물) 감량정책에 따라 0.5㎖/vial(1인용)로 규격을 변경 구매했다.
이에 따라 공급단가도 1인용 기준으로 평균 4.059원에서 6,998원으로 인상됐다.
조달청은 "금년은 세계적으로 균배양율이 저조하여 인플루엔자 백신원료 공급이 원활 하지 못해 공급량 감소가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부족분 84만명분에 대한 추가구매를 9월초까지 계약체결하여 각 보건소에서 요청하는 전량을 적기에 확보 독감예방접종에 차질이 없도록 적극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