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수서경찰서는 불법 카지노바를 운영해 수억원을 가로챈혐의로 조직폭력배 두목 강모씨(34) 등 일당 3명을 구속하고 딜러와 직원 1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강씨 등은 지난 7월 20일부터 최근까지 강남구 청담동에 불법 카지노바를 만들어 놓고 하루에 수천만원대의 도박판을 벌여 6억여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강씨 등은 카지노바를 일반 음식점으로 위장해 놓고 80여명의 회원을 비밀리에 확보해 도박장을 열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회원 명단 가운데 의사와 변호사, 연예인 등이 있는 것으로 확인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CBS사회부 곽인숙 기자 cinspai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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