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비뇨기과학회(이사장 김세철)이 최근 탤런트 박규채씨(69)를 전립선암 조기검진 의식 고취를 위한 '블루리본 캠페인'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11일 학회에 따르면 탤런트 박규채씨는 지난 2005년 전립선암을 최초 진단 받은 후 수술 후에도 꾸준한 관리로 전립선암을 극복한 바 있어 이번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박 씨는 오는 24일 대한비뇨기과학회에서 주최하고 서울시에서 후원하는 '블루웨이브페스티벌'에 참여, 위촉패를 전달받고 행사 당일 참가자들에게 전립선암 조기 점진 중요성을 홍보하는 등 환자와 가족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박규채씨는 "이번에 홍보대사로 위촉된 것을 계기로 50대 이상 남성이라면 매년 조기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주변 사람들에게 알리고 있다"며 "전립선암 조기검진 중요성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씨는 지난 1962년 탤런트 생활을 시작한 뒤 '제 1공화국', '야망의 25시', '3김시대' 등 여러 드라마를 통해 선 굵은 연기를 선보였으며 영화진흥공사 사장을 역임한 바 있다.
한편 대한비뇨기과학회는 매년 9월 전립선암 조기검진을 확대하기 위해 블루리본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