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책
  • 제도・법률

"포괄수가제 반드시 도입한다"

복지부 임종규 과장, 국정뉴스와 인터뷰서 피력


박진규 기자
기사입력: 2003-10-22 11:30:12
포괄수가제와 관련, 복지부 실무과장이 “반드시 도입되어야 한다"는 소신을 피력하고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복지부 임종규 보험급여과장은 22일, 국정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포괄수가제 전면 도입 방침을 수정한 것은 각 단체의 찬성과 반대에 대한 입장차가 커 이견을 좁히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하지만 반드시 도입되어야 한다는게 복지부의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우리나라는 요양급여 지불방식으로 행위별 수가만 채택하고 있어 이를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 선진 외국에서도 다양한 방법으로 채택하고 있는 만큼 우리 실정에 적합하도록 발전시켜 정착되도록 할 것”이라고 의지를 피력했다.

포괄수가 질병군 확대 방안과 관련해 임 과장은 “현재 분류체계를 갖춘 1,100여개 질병군 이 대상이 될 것”이라며 “내주 중 관련단체, 전문가, 학회 등이 참여하는 테스크포스를 구성해 내년 상반기까지 수가수준 개발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선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공의료기관에 대해 당연적용하고 민간기관에 대해 선택 적용하는 것이 포괄수가제를 사실상 무기 연기하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바람직한 방향으로 정착시켜 나가기 위해서는 전 요양기관 당연적용 보다 큰 틀에서 대상 질병군 확대, 의료의 질 저하를 방지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 등 문제점을 보완해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해명했다.

공공의료기관만 당연적용하면 효과가 반감될 것이란 지적에 대해서도 “현재 대상 요양기관의 52.9%가 참여하고 있고, 올해 상반기 청구기관 상위 10위 중 61.3%가 포괄수가제를 선택한 곳”이라며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환자에게 편리하고 환자본인부담이 절감되기 때문에 환자가 당연히 포괄수가제도를 실시하는 의료기관을 선택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의사협회 김재정 회장은 21일 회원들에게 보낸 글을 통해 "의료계의 단결된 힘으로 정부의 DRG 강제 전면시행 방침을 저지했다. 8만 회원들이 다시 하나로 뭉쳐 정부가 추진하려는 사회주의 의료제도의 물꼬를 사전에 봉쇄한 것"이라고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