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2명중 1명 이상은 현 의료 주변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방법으로 의쟁투 부활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디칼타임즈가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일주일간 독자들을 대상으로 ‘의료계의 대정부 투쟁을 위한 의쟁투 부활’에 대해 찬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213명의 응답자 중 65%가 의쟁투가 부활해야 한다고 응답, 강력한 투쟁조직의 재건을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아직은 시기상조라고 응답한 경우는 28%(60명)이었으며 모르겠다는 반응은 6.0%에 그쳤다.
이와 관련, 의료계 한 관계자는 “회원들 사이에선 처방전 2부발행 강제화, 공익신고 보상금제 시행 등 최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각종 정책에 대한 불만이 증폭되고 있다”며 “의협 집행부는 회원들의 이같은 정서를 외면하지 말고 현실적인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