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병원은 백혈병, 소아암 등 난치병을 치료하기 위해 병원에 장기 입원하는 환자들을 위해 28일 여미사랑병원학교 개소식과 함께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병원학교는 장기입원 치료중인 학생이 3개월 이상 수업을 받지 못해 유급되는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설립된 정규과정이다.
여미사랑병원학교는 2개 교실에 개인용 노트북 10대 이상과 빔프로젝터, 전자칠판 등 최고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소아암 학생들의 특성을 고려해 커리큘럼에 따라 매일 3~4시간 개인별 수업을 진행하며, 정규수업으로 인정된다.
‘여미’는 화순의 옛 이름이기도 하며, 생명력을 잃어가는 환자들이 새 힘을 얻고 생명을 다시 얻을 수 있는 쉴만한 물가라는 고유 의미를 담고 있다.
여미사랑병원학교는 화순오성초등학교 병설학교로서 이날 명예교장으로 화순전남대병원 소아과 국훈 교수가 위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