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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보훈병원 환자에게 과다징수 논란

부산참여자치연대, "5명중 4명이 오납해"


장종원 기자
기사입력: 2003-10-23 21:17:47
부산참여자치시민연대(공동대표 김정각, 김용환)가 공공병원 성격으로 운영되는 부산 보훈병원의 진료비 청구 방법에 문제가 있다며 진상규명을 요구하고 나서 논란이 예상된다.

부산참여연대는 6.25참전자 김모씨외 3명과 월남전 참전자 오모씨 등 총 5명이 진료비 수납에 의혹을 제기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의뢰를 요청했었다고 밝혔다.

그 결과 5명중 4명이 진료비가 환자에게 과다징수된 것으로 드러났다.

과다징수 사유는 ▲계산착오 ▲코드입력착오 ▲보험급여를 비급여로 계산 ▲기본진료로 임에도 산정 ▲외래일반소견서비용 산정 등 이었다.

특히 부산참여연대 관계자는 “5명중 4명이 오납된 것이라면 부산보훈병원의 규모로 볼 때 실제 피해자는 더 많을 것”:이라며 “특히 단순 계산착오나 업무실수로 보기 어려운 사례들도 있는 것 같아 유심히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환자가 입원진료를 받았을 경우 진료비영수증상 진료항목, 보험급여금, 비급여금 등의 총액만이 명기돼 있어 환자들이 자신의 비용을 정확히 산출 할 수 없는 구조가 문제로 지적됐다.

강석권 시민권리부장은 "보훈병원이 공공적 성격이라 자칫 시민들의 불신을 얻게 될까봐 조심스러운 면이 있다”면서 “현재는 보훈병원에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의견제출과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고 말했다.

또 “보훈병원의 특성상 가지는 복잡한 진료비체계를 개선하기 위한 의견서를 병원과 상급기관으로 요청하고 제대로 시행되지 않을 경우 사례를 모아서 감사원 등에 감사를 요청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부산보훈병원 보험 급여 관계자들은 “자세한 것은 잘 모르겠으니 참여자치연합에 물어보라”고 말해 시민단체의 건의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듯한 인상을 풍겼다.

한편 보훈병원은 부산 경남 및 제주지역에 거주하는 국가유공자와 가족을 위해 1984년 설립됐으며 현재는 240병상을 갖춘 수련병원으로 규모가 확대돼 운영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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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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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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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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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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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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