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는 제4기 지역보건의료계획안을 마련하고자 오는 9일 대전시청 세미나실에서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날 공청회는 보건의료분야 관련자는 물론 학계, 시민,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대학교 이태용 보건대학원장의 사회로 진행되며 충남대학교 등 지역대학 교수진의 분야별 연구발표 및 토론이 있고 방청석의 질의 답변 순으로 진행된다.
이날 발표되는 제4기 지역보건의료계획은 2007년∼2010년까지 4개년간 대전시 보건의료정책의 비전을 제시하고 중점 추진할 정책과제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대전시에 따르면 앞으로 4년간 중점 추진할 과제로는 ▲고혈압·당뇨 환자관리를 강화해 30세 이상 성인의 혈압 및 혈당 측정 경험율, 고혈압 및 당뇨의 인지율, 조절율 향상 ▲청소년 흡연율 감소를 위해 금연홍보, 흡연율 모니터링 구축, 금연관련법규 우수이행시설 인증제 등 실시 ▲공공보건의료 인프라 확충을 위해 대전지역 암센터, 시립노인치매병원, 대전지역 노인보건의료센터 건립 등 지역사회의 만성병과 노인성 질환 체계적 관리 ▲보건소 및 보건지소 신축, 시설개선사업을 통해 양질의 서비스 제공 등이다.
또한 주요시책으로는 건강증진사업을 4대사업(금연사업, 신체활동 및 운동사업, 영양사업, 절주사업)중심으로 응급의료 기능강화를 위해 주변 응급의료센터와 연계하고 현장 이송 응급 의료평가체계를 구축해 응급의료사업의 연계기능을 강화시켜나갈 계획이다.
이밖에도 제4기 계획에는 병상수급계획, 암관리 사업, 정신보건사업, 구강보건사업, 전염병예방, 모자보건사업, 노인보건사업, 공중 및 식품위생사업 등을 포함한다.
대전시는 관계자는 "앞으로 최종계획서를 보건복지부에 제출하기 전까지 보건의료계획을 계속 보완하여 계획의 내실을 기할 방침"이라며 "보건의료심의위원회 심의, 시민의견수렴공고과정, 최종보고회, 의회제출 의결과정을 거쳐 금년 11월 보건복지부에 제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