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과정을 밟고 있는 의사 27.73%가 내과를 선호과목 1순위로 지목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보건복지부가 국회에 제출한 '인턴선호과목 조사결과'에 따르면 인턴 의사의 27.73%가 1순위로 내과를 지목해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2위는 10.91%를 기록한 피부과가 차지했으며 소아과는 9.09%로 선호도 3위에 올랐다.
이밖에 정형외과(6.82%), 산부인과(6.36%), 성형외과(5.91%), 정신과(5.91%), 가정의학과(5.0%), 안과(4.55%), 일반외과(4.55%), 이비인후과(3.64%), 비뇨기과(2.73%), 신경외과(2.27%), 재활의학과(1.82%), 신경과(1.36%), 마취과(0.91%)등 순으로 선호도를 보였다.
내과는 2순위에서도 12.73%의 지지율을 보여 1위를 차지했다. 다음은 피부과 소아과(7.73%), 산부인과 (6.82%), 안과(6.36%), 일반외과(6.35%), 성형외과 가정의학과(5.91%)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응급의학과, 흉부외과, 진단방사선과, 핵의학과, 예방의학과, 임상병리과, 산업의학과, 치료방사선과, 결핵과 9개 과목은 1순위 지망자가 단 한명도 나오지 않아 기피 현상이 심각한 수준으로 드러났다.
이 가운데 결핵과의 경우 1, 2, 3 순위를 통털어 지원 희망자가 한명도 나오지 않아 0%의 지지율을 보였다. 이들 과목에 수당 지급시 지원을 고려할 수 있다는 비율도 18.2%에 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