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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퇴직자 55%, 유관협회 낙하산 취업

박재완 의원, '퇴직 후 유관기업 재취업 제한' 사문화


고신정 기자
기사입력: 2006-10-13 06:33:03
복지부와 식약청 간부 절반 가량이 퇴직후 보건의약관련 업종으로 자리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관청이 감독권을 매개로 감독권을 매개로 보건의료기관 및 산하단체 등에 퇴직공직자를 내려보내는 '낙하산 인사'를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나라당 박재완 의원은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등이 박재완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드러났다고 12일 밝혔다.

박 의원에 따르면 2004년부터 2006년까지 퇴직한 보건복지부 및 식품의약품안전청의 4급 이상 공직자 103명 가운데 대학병원 등으로 이직한 의료인력 28명을 제외한 퇴직자 75명 중 41명(55%)이 보건의약관련 협회 등으로 자리를 옮긴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기관을 유형별로 보면 의약관련 협회 11명, 제약회사 등 민간기업 9명, 보건복지부 위탁기관 7명, 건강보험공단·심평원 등 산하기관 5명, 정부출연기관 2명, 기타 보건의료단체 7명 등으로 집계됐다.

박재완 의원은 "퇴직 후 유관 민간기업으로의 재취업을 제한하는 공직자윤리법 규정이 이처럼 사문화된 것은 보건복지부의 준법의지 미약한데다, 행정자치부와 공직자윤리위원회 또한 공직자윤리법의 관리감독권을 제대로 행사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고위공직자들이 퇴임 후 자신이 재임했던 기관을 상대하는 로비창구로 전락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퇴임 후 2년 동안은 대정부업무를 담당할 수 없도록 규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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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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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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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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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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