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지난 5개월간 전염성질환 사망원인 1위는 결핵도 에이즈도 B형 간염도 아닌 광견병인 것으로 보고됐다.
상하이 데일리가 중국 보건부의 수치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의하면 9월에만 광견병으로 318명이 사망했으며 올해 1월-9월까지 약 2천2백여명이 광견병에 걸려 전년도 동일기간보다 약 27% 광견병 감염률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에서는 마오쩌둥 통치시절에 애완견을 부르주아의 상징으로 간주, 애완견을 금지시키기도 했던 것이 사실.
최근 중국의 생활수준이 높아지면서 점점 애완견이 인기를 끌어온 반면 애완견 등록비가 비싸고 교육수준이 낮아 미등록 개의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해왔다.
한편 베이징에서는 약 1백만 마리의 개 중 절반은 등록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애완견 소유규제를 강화하기 위한 캠페인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