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앤존슨(J&J)의 '사이퍼(Cypher)' 스텐트도 '택서스(Taxus)'와 마찬가지로 스텐트 혈전증 위험이 높다는 보스턴 사이어티픽의 분석결과에 대해 J&J가 반박에 나섰다.
J&J는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심장학회에서 보스턴 사이언티픽의 메타분석 결과가 발표된 다음 날 사이퍼 스텐트와 금속 스텐트 사이에 스텐트 혈전증 발생률에 차이가 없다는 하버드 임상연구소의 분석결과를 내놨다.
하버드 임상연구소의 분석결과에 의하면 4년 시점에서 혈전증 발생률은 사이퍼 스텐트는 1.6%, 금속 스텐트는 1.7%였다는 것.
이번 연구를 주도한 도널트 커트립 박사는 사이터 스텐트는 전반적으로 혈전증 위험을 높이지 않으며 4년 시점에서 금속 스텐트와 혈전증 발생률이 유사하다고 말했다.
최근 약물방출 스텐트가 금속 스텐트에 비해 스텐트 혈전증 위험을 높인다고 발표된 이후 심장전문의 사이에서 스텐트 혈전증 문제는 논쟁의 핵심이 되어왔다.
한편 증권가에서는 약물방출 스텐트의 안전성 우려가 단기간 내에 해결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약물방출 스텐트의 매출성장이 점차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J&J는 향후 약물방출 스텐트가 혈전증 위험을 높이는지에 대한 대규모 연구를 시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