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책
  • 제도・법률

"이러다 문닫겠다" 소규모 종병 경영 최악

병원경영분석, 순수익률 -7.3%..인건비·원가비율↑


고신정 기자
기사입력: 2006-10-27 12:10:12
종합병원, 특히 중소도시에 위치한 160병상 이하의 소규모 종합병원의 경영악화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최근 발간한 '2004 병원경영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160병상 이하 소규모 종합병원은 순이익률, 인건비 대비 투자효율, 의료수익대 원가비율 등의 항목에서 최악의 상태를 보였다.

순이익률이 가장 높은 곳은 대도시의 병원급 의료기관으로, 총 수입의 7.6%를 순이익으로 남겼으며, 중소도시의 병원도 7.0%의 이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종합병원들은 지역을 막론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 300병상 이상의 종합병원은 대도시에서 -1.7%, 중소도시에서 -0.4%의 순이익률을 보였으며, 160병상 이상에서는 대도시 -5.9%, 중소도시 -0.6%를 기록했다.

특히 중소도시에 위치한 160병상 이하 종합병원은 -7.3%의 순이익률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중소도시 종병, 인건비 투자효율↓·수익대비 원가↑

중소도시 소규모 종병들의 순수익률이 낮은 것은 타 기관에 비해 인건비 투자효율이 낮고, 수익대비 원가비율이 높기 때문.

이들의 인건비 대비 투자효율은 103%로 △병원(대도시 182.9%, 중소도시 181.6%) △300병상 이상 종병(대도시·중소도시 133%) △160병상이상 종병(대도시 151%, 중소도시 142%)에 비해 현저히 낮았다.

반면 수익에서 차지하는 원가비율은 112%로 가장 높았다. 높은 원가비율로 인해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는 것.

의료수익 대비 원가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병원급 의료기관(대도시 89%, 중소도시 90.9%)이었으며 △300병상 이상 종병은 대도시 102.4%, 중소도시 97.9% △160병상 이상 종병은 대도시 103.8%, 중소도시 98.5% 등이었다.

이와 관련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김선미(열린우리당) 의원은 "결과적으로 중소도시 160병상 이하의 종합병원은 현재 적자를 면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보인다"고 지적하고 "정부에서 중소도시 종합병원을 지원할 수 있는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