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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지역 주민 16% 기생충 ‘감염’

국립보건원팀, 40~80대 증가세...낙동강 주민 가장 높아


이창진 기자
기사입력: 2006-10-29 23:08:14
민물고기 회를 즐기는 강 유역 주민 100명 중 16명이 기생충에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국립보건연구원 말라리아기생충팀과 경상의대 및 성균관의대 기생충학교실이 최근 열린 기생충학회 추계학회에서 발표한 ‘우리나라 남부지방 지역 일부 주민의 장내 기생충 감염현황’ 논문에 따르면, 전라남도와 경상남도 지역주민 중 16.0%가 한 가지 이상 기생충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의 이번 조사는 2006년 2월 15일부터 8월 30일까지 약 6개월간 전남 광양과 나주, 곡성, 무안, 영암, 보성 등 6개 지역과 경남 김해, 진주, 밀양, 산청, 하동, 함안 등 6개 지역 총 1만 3330명을 대상으로 포르말린에테르 침전법에 의한 대변검사로 실시됐다.

기생충별로는 민물고기에 기생하는 간흡충이 11.9%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요코가와흡충(2.2%) △대장아메바(1.3%) △람블편모충(0.3%) △편충(0.2%) △기타 등의 양상을 보였다.

강 유역별 장내 기생충 감염양상은 낙동강 유역 주민이 17.4%로 가장 높았고 섬진강 주민 12.6%, 영산강 주민 5.3% 등의 순을 보였다.

연령별로는 40대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80대까지 이어졌으며 남성(57%)이 여성(43%)보다 다소 높은 간염율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는 △진주(35.3%) △산청(29.4%) △보성(24.5%) △하동(22.2%) △광양(20.0%) △함안(15.9%) △밀양(15.2%) △곡성(13.7%) △무안(13.2%) △김해(11.9%) △나주(9.1%) △영암(6.8%) 등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국립보건원 조신형 연구원은 “국내 기생충 감염율이 매누 낮은데 비해 남부 일부 지역 주민들은 아직까지 높은 감염율을 보이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고 연구의 의의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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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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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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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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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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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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