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3년 후면 민간의료보험에 가입 가능한 최대 금액이 29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추계됐다.
최근 연세의대 예방의학교실이 국회에 제출한 건강보험장기발전모델에관한 연구 중 '민간의료보험시장전망'에 따르면 경제성장률이 6.5%씩 지속될 경우 민간의료보험(f)에 가입 가능한 최대 금액은 각각 2003년 20조2,098억원, 2004년 22조7,144억원, 2005년 25조5,180억원, 2006년 28조6,933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또 개인의료비총지출(a)은 2003년 37조8,280억원, 2004년 42조2,852억원, 2005년 47조2,676억원으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 2006년에는 52조8,370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이 가운데 공적부문지출(b)과 민간부문지출(c)이 차지하는 금액은 2003년 15조5,435억원대 22조2,845억원, 2004년 17조3,750억원대 24조9,102억원, 2005년 19조4,222억원대 27조8,454억원, 2006년 21조7,107억원대 31조1,263억원이 될 것으로 각각 분석됐다.
산재보험요양급여(d)의 경우 2003년 6,545억원, 2004년 7,046억원, 2005년 7,616억원, 2006년 7,889억으로 매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자동차보험진료비(e)는 2003년 1조4,202억원, 2004년 1조4천912억원, 2005년 1조5천658억원, 2006년 1조6,441억원이 될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민간보험 가입가능 최대금액 산출은 (f)는 (c)=(a)-(b)의 등식과 (f)=(c)-(d)-(c)의 등식을 이용했다고 설명했다.
또 산재보험의 요양급여 추계는 한국노동연구원이 발표자료를, 자동차보험 진료비는 향후 진료비 추이가 최근 5년간의 평균증가율 수준에서 유지된다는 가정하에 보험개발원 내부자료를 인용해 추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