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가 야심차게 개발 중인 고지혈증 혼합제 리피토(Lipitor)-토세트래핍(torcetrapib) 최근 임상에서 이전 임상보다 약간 더 높은 혈압상승이 관찰됨에 따라 안전성 우려를 사고 있다.
2011년 리피토(Lipitor) 미국 특허만료를 대비해 개발 중인 리피토와 토세트래핍의 혼합제는 LDL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HDL 콜레스테롤은 높이는 상보적 작용이 있어 향후 고지혈증 치료에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신약.
이전 HeFH 연구 결과에 의하면 리피토-토세트래핍 혼합제는 리피토만 사용한 경우에 비해 수축기 혈압을 2-3mmHg 높이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이번 3상 임상에서는 이보다 1mmHg 더 높이는 것으로 보고되어 혈압상승이 시판에 장애가 되지 않을까하는 우려를 불러 일으켰다.
이런 우려에 대해 화이자는 리피토-토세트래핍은 좋은 콜레스테롤(HDL)을 56% 높이고 리피토만 투여한 환자보다 나쁜 콜레스테롤(LDL)을 27% 더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임상 분석결과가 아직 불완전해 추가적인 분석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또한 혈압상승 문제는 혼합제 신약의 전반적인 지질개선 효과에 비하면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리피토는 세계 제1의 처방약으로 연간 매출액은 130억불(약 12조원) 가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