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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과학회 "세부전문의제 추가검토 후 결론"

총회 상정 보류..박용현 신임회장 "개원가와 윈-윈 모색"


안창욱 기자
기사입력: 2006-11-02 15:33:46
세부전문의제도 도입을 검토한 바 있는 대한외과학회가 앞으로 추가 검토를 거쳐 시행여부와 시행시기를 논의하기로 결론을 내렸다.

대한외과학회 박정수(연세의대) 이사장은 2일 총회에서 “세부전문의제도 도입안은 차기 이사장에게 넘긴다”고 밝혔다.

또 이날 신임 회장으로 취임한 박용현(전 서울대병원장) 서울대 명예교수 역시 “세부전문의제도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있어 서로 윈-윈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좀 더 시간을 두고 도입 여부와 형태 등을 논의하겠다”고 재확인했다.

외과학회 산하에 세부전문분과학회협의회는 지난 8월 세부전문의제도를 도입하기로 원칙적으로 합의하고 구체적인 세부시행방안을 논의해 왔다.

그러나 외과학회는 외과개원의협의회를 중심으로 세부전문의제도를 도입하는 것은 시기상조란 지적이 일자 추가 검토후 시행여부를 결정하는 것으로 잠정 결정했다.

권굉보(영남의대) 회장도 이날 추계학술대회에서 회장 강연을 통해 “학회에서는 세부전문의제도가 시행될 때 파생될 수 있는 여러 가지 문제를 다각적으로 분석하고 대책을 강구한 후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신중론을 폈다.

또 권 회장은 “외과의 세분화와 세부전문의제도를 도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앞으로 외과의 전문성과 진료영역을 변화 개편하는 노력이 더 중요하고 시급하다”고 밝혔다.

총회에 참석한 모 개원의 역시 “세부전문의제도가 외과학 발전과 의료의 질 향상 등을 위해 반드시 도입하는 게 필요하지만 아직 인프라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시기상조”라면서 “개원가의 의견을 참고해 달라”고 주문했다.

외과개원의협의회는 세부전문의제도 도입에 강력 반대해 왔으며, 최근에는 반대 서명운동에 돌입한 바 있다.

한편 외과학회는 이날 총회에서 신임 회장에 박용현 서울대 명예교수, 신임 이사장에 서울의대 윤여규 교수를 각각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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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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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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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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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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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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