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은 경기도립남부노인전문병원 수탁기관 공개모집을 시작했다.
경기도청은 공공의료기관, 노인성질환자 전문치료기관이 부족한 경기 남부권 4개 시·군(평택, 안성, 화성, 오산) 주민을 대상으로 2008년 12월 개원을 목표로 노인전문병원 건립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전했다.
경기도는 총 사업비 16억400만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올해는 32억5200만원의 예산을 확보, 2007년 1억4200만원과 2008년 113억8600만원을 연차별로 투입키로 했다.
도립노인전문병원을 민간 의료법인에 위탁·운영하고자하는 것은 치매 등 노인성질환자의 치료에 전문성을 확보하고 병원운영은 별도의 운영비가 지원되지 않는 독립채산제 위탁 운영방식을 채택하여 재정상태가 양호한 의료법인을 선정·운영할 예정이다.
응모자격은 100병상이상의 병원 중 경기 남부지역에 위치하고 현행 건축 관련 법령에 의거 6460㎡ 이상(232병상) 규모의 병원 건립이 가능한 적정부지(개발제한구역 제외) 2000평 이상을 경기도에 기부채납과 건축비의 10%이상(1466백만원이상)을 자부담이 가능하고 별도의 운영비 지원을 받지 않고도 병원 운영이 가능한 재무구조가 양호한 의료법인이어야 한다.
사업설명회는 오는 13일 경기도청 세계관 회의실에서 실시하며 접수기간은 11월 27일부터 12월 1일까지 경기도청 보건위생정책과 사무실에 직접 방문 접수해야 한다.
남부도립노인전문병원이 완공되면 치매 등 노인성질환자를 위한 전문치료기관이 부족했던 남부지역에 노인성질환자 및 만성병 관련 질환자의 진단 및 치료 등으로 노인보건의료서비스 제고와 지역보건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