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익 대한의사협회장은 김성오 총무이사 겸 대변인과 정동환 의무이사, 조성현 정책이사가 낸 사표를 수리했다.
의협은 7일 "그동안 총무이사 겸 대변인을 맡고 있던 김성오 이사가 회무 공백을 우려하며 후임자 임명 때까지 있어달라는 만류에도 불구하고 사의를 표명했고, 8일자로 수리된다"고 밝혔다.
장 회장은 아울러 정동환 의무이사와 조성현 정책이사의 사표도 같은 날짜로 수리했다.
의협은 이에 따라 두 달 전 사직한 정지태 법제이사까지 포함, 총 5석의 상임이사 보직이 비게 됐다며 이달 안에 중폭 규모의 상임이사진에 대한 인선을 마무리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 회장은 임시대의원총회를 전후로 후임 인선 작업에 착수했으나 적임자를 찾는데 애를 먹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성오 이사 등은 지난 9월 소아과 개명, 오진암 회동 사태와 관련해 일괄사표를 제출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