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직선제로 치러지게 되는 대한약사회장 선거가 약 40일정도 남은 가운데 출마를 선언한 예비후보들의 표심을 잡기위한 활동이 분주해지고 있다.
특히 서울대, 중대, 성대 출신의 후보가 각각 출마, 본격적인 선거활동전부터 3파전의 양상을 띄고 있다.
당초 출마를 선언한 후보는 총 3명으로 문재빈(58. 중앙대), 원희목(50. 서울대), 김 구(53. 중앙대)씨였으나 지난 24일 성대 동문진영에서 전영구씨(56. 성균관대)가 후보로 추대, 출마선언을 마쳐 현재 4명의 예비후보군이 형성된 상태이다.
하지만 이 중 김 구씨는 최근 "지역민심을 둘러본 후 출마여부를 확정지을 것"이라며 불출마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져 사실상 삼파전의 양상을 띌 것이라는 것이 약계의 전언이다.
문재빈씨는 중앙대 약대 출신으로 서울시약사회장을 거쳐 현재 대한약사회 부회장직을 맡고 있는 인물로 한약파동시 비대위에서 활동했으며 지난 200년 의약분업시 약권투쟁위원장을 지낸 경력 때문에 추진력에서 좋은 평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약대 출신의 원희목씨는 강남구약사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한약사회 부회장과 정책기획단 단장을 맡고 있으며 젊다는 점과 회무능력에 있어 추진력이 있다는 점이 부각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최근 출마를 선언한 전영구씨는 성균관대 약대를 졸업하고 서울시약사회 의료보험위원장을 비롯, 현재는 서울시약사회장과 대한약사회 부회장을 겸임하고 있다.
한편, 예비후보자들은 현재 일선 개원약국을 돌아다니며 표심을 다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홈페이지, 서포터즈 등을 통한 세모으기에 치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