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회장 장동익)는 회무운영에 효율성을 기하고 집행부의 업무환경을 새롭게 하기 위해 부회장단에 대한 기능적 업무 분담체제를 가동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8명의 부회장들은 주요 현안별로 업무를 분장, 사업을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업무 분장에 따라 총무ㆍ재무ㆍ정보통신분야는 이승철 상근부회장 소관으로 업무가 추진되며, 학술은 김성덕 부회장이, 기획과 의무는 경만호 부회장이 책임을 맡는다.
또한 법제는 박희두 부회장, 공보는 홍승원 부회장, 정책은 이용재 부회장, 대외협력 및 정책분야는 이현숙 부회장, 보험은 박효길 보험부회장이 각각 관할한다.
특히 그간 지적돼 온 소아과 개명문제에 대해서는 경만호 부회장이 ‘소아과개명안대책위원회’를, 전공의노조 지원문제와 관련해서는 김성덕 부회장이 ‘전공의대책위원회’를 각기 지휘하며 해결책을 마련해나가기로 했다.
장동익 회장은 "기존의 회무운영 방식과 달리 부회장단에게 기능적 업무분담을 함으로써 회무를 보다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방향으로 이끌어나가고, 분권화를 통해 의협의 균형적인 발전을 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