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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가롤로, 결혼금지 서약이어 'X-파일' 파문

노조간부 성향분석 문건..위원장, 악의적으로 작성


메디게이트뉴스 기자
기사입력: 2006-11-10 20:10:29
결혼과 혼전 임신 금지 서약서로 물의를 빚은 순천 성가롤로 병원에서 이번에는 노조간부들의 성향을 분석한 이른바 ‘X-파일’이 발견돼 파문이 일고 있다.

“K OO는 악질 중의 악질. 수술실 간호사입니다” “성질도 나쁘고.. ‘너무 악질이에요.’”

문제의 문건에서 발견된 말이다.

성가롤로 병원 노조가 제시한 이 문건은 ‘노조 임원 소개’라는 제목으로, 그림 바탕의 노트에 자필로 작성됐으며 A4 용지 3장 분량이다.

작성자는 전현직 노조 간부 7명의 성향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나열하고 있다.

“김정수 노조 위원장은 이 병원의 재단인 까리타스 수녀회가 로마 교황청으로부터 독립하는 이른바 ‘자치권 반대’에 개입하고 있다.”

“L 모 수녀는 M 모 수녀의 오른팔로.. 자치권을 원하는 수도자와 B 모 수녀를 병원에서 내쫓기 위해 별의 별 감언이설로 유혹해 다른 직원들에게 서명을 받아냈다.”

“K 모 수녀는 악질 중의 악질. 수술실 수간호사다. 성질도 나쁘고 자치권을 원하는 사람은 병원에서 쫓아내겠다고 앞장서고 있다”

이들은 모두 과거 노조의 핵심 간부들로, 김정수 노조 위원장은 이 내용들이 모두 악의적으로 작성된 거짓 내용이라고 말했다.

반면 “노조와 대립 각을 세우는 전직 노조 간부 2명은 ‘성실하고 성격이 원만하며 유머 감각이 뛰어나다’는 등 호의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조는 이 문건이 지난 2004년 12월 노조 창립 시절 작성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문건은 이 병원에서 20년 넘게 근무한 수녀 의사 인 박 모 수녀가 작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박 수녀는 “당시 병원 재단 이사장인 관구장 수녀와 주고받았던 서신”이라며, “일부 허위 사실이 있을 수도 있다”며 작성 사실을 인정했다.

노조는 박 수녀가 병원을 떠날 것과 문건을 보고 받은 병원간부의 문책을 요구했다.

김정수 위원장은 "직원의 성향을 허위로 작성해 비밀문서를 만든 것은 높은 도덕성을 요구하는 수녀로서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일이다"고 말했다.

전남CBS 박형주 기자 jedirush@cbs.co.kr
*메디칼타임즈 제휴사 노컷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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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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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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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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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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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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