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전문가가 함께 만드는 건강사회’를 슬로건으로 새로운 의료·복지 시민단체를 표방하는 ‘건강사회실현시민연대’(약칭 건사연)가 30일 오후 7시 한국프레스센타에서 창립대회를 갖는다.
건사연은 신상진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을 비롯한 76명의 종교계, 의료계, 법조계, 학계 유명인사 등의 발기인이 참가했다.
한 관계자는 “현재 많은 의료·복지 정책을 시행하는데 있어 보건·복지 당국과 일부시민사회 단체가 보여준 편향적 시각이 팽배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일반시민과 전문가의 의견이 고루 반영될 수 있는 합리적인 의료·복지 정책의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또 “환자와 보호자 의료·복지 전문가, 현장 활동가 등이 참여하는 다양한 사업을 통해 합리적·현실적인 의료·복지 정책방향을 제시할 것”이라며 “더불어 대국민 건강증진 사업, 보건의료 분야의 기부문화 활성화 사업, 특정질병에 대한 범국민적 관심 제고를 위한 사업, 외국인 노동자 및 소외계층에 대한 의료지원사업등을 활발히 펼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창립대회에서는 박종웅 의원(보건복지위 위원장), 최 열(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씨 등의 축사를 비롯해 이제호 교수(삼성의료원 암센터소장) 등의 ‘건강사회를 위한 제언’발표가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