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가인상폭을 두고 가입자와 공급자의 줄다리기가 계속되면서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건강보험정책심의원회는 27일 오후 제도개선소위를 열고, 수가와 보험료 인상폭에 대한 조율을 이어나갔다.
이날 가입자단체는 처음으로 수가를 인상하는 안을 내놨지만, 논의가 진전되지 못했다.
가입자대표들은 공익대표들과 만나 기존의 ‘유형별 계약-단일환산지수’ 동결, ‘단일계약’ -0.68%안과 함께 유형별로 차등환산지수를 적용할 경우 평균 1.7%인상하는 안을 내놨다.
반면 공급자인 의약단체는 기존의 수가 5.2% 인상안을, 건정심 공익대표들 역시 '유형별 계약 수용 등 부대합의 이행시 1.7% 수가인상' 안을 고수했다.
수가협상과 실무진 회의에서 접점을 찾지 못함에 따라 오늘(28일) 열리는 건정심 전체회의에서 어떤 대안을 내놓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