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 치료제 바이오기업인 메디포스트(대표 양윤선, 황동진)가 서울대병원과 함께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혁신형 연구중심병원'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에 메디포스트는 서울대병원이 추진하는 '차세대 첨단 세포치료법 개발 사업' 과제 중 '제대혈 유래 심근재생세포치료제를 위한 면역조절법 및 심근분화 최적화 기술 개발' 이라는 세부 과제를 담당, 연간 1 억원씩 5년 동안 총 5억원을 지원받아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30일 메디포스트에 따르면 '혁신형 연구중심병원' 사업은 풍부한 임상경험을 가진 병원과 기초과학 지식이 풍부한 기업이 공동으로 참여, 실제 환자 치료에 적용할 수 있는 치료기술, 약품, 기기 등의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는 새로운 개념의 병원을 의미한다.
보건복지부는 29일 서울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을 '혁신형 연구중심병원'으로 선정한 바 있으며 이들 병원 각각은 연간 40억원씩 5년간 총 20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메디포스트 양윤선 대표는 "풍부한 임상경험이 있는 서울대병원과의 공동 연구를 하게 돼 기쁘다"며 "한국인의 대표적인 사망원인인 심근경색증 치료 줄기세포 치료제 '하트스템' 개발이 더욱 힘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메디포스트는 제대혈 내 줄기세포를 이용한 심근경색 및 심부전 치료제인 '하트스템™'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이외에도 관절염 치료제인 '카티스템'과 뇌졸중 치료제인 '뉴로스템' 등 다양한 줄기세포 치료제를 개발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