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이 많은 상위 의원의 월평균 수익금이 하위 의원의 3~6배에 이르는 등 개원가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뚜렷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의협 의료정책연구소가 의원급 의료기관의 원가분석 연구를 위해 내과 소아과 외과 일반의 4개 진료과 의원의 1개월 평균 수익-비용을 비교한 결과에 따르면 내과 상위 는 월 평균 5,357만8,767원의 총 매출을 올리고 이중 4,072만5,261원을 비용으로 지출해 1,285만3,146원의 순이익을 거두는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내과 하위 의원은 1,758만7,223원의 수익을 내고 2,070만70만9천원을 비용으로 사용함으로서 오히려 311만3,486원의 손실을 입고 있다.
소아과의 경우 상위 의원은 월평균 4,291만4,813원을 벌어들여 813만1,459원의 순이익을 낸 반면 하위 의원은 1,344만5,2544원의 매출을 올렸지만 오히려 지출(1,996만44만원)이 많아 651만5,186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또 외과 상위 그룹은 평균 5,772만4,621원의 수익을 올려 1,731만5,736원의 순이익을 거뒀지만, 중위그룹은 2,997만8,871원을 벌어 249만6천95원의 손실을 입었고, 하위 그룹도 1,317만9,931원 수익에 2,262만4,474원을 지출해 944만4,543원의 적자를 냈다.
일반의를 보면 상위 그룹의 경우 4,719만2,077원을 벌어 245만1,533원의 순이익을 냈지만 중위 그룹과 하위 그룹은 매출액보다 지출규모가 더 커 각각 240만6,614원과 606만4,285원의 적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수익금액은 급여수입과 비급여 수익을 포함한 금액이며, 회계상 총매출을 의미하며, 순이익(순손실)은 의원 자체를 경영실체로 간주해 측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