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한해가 저물어가는 연말을 맞아 지역의사회들이 활발한 대시민 활동에 나서고 있다.
대구시의사회, 경북의사회, 대구경북안과개원의협의회 등은 최근 지역 저소득층 주민 78명에게 42개 의료기관에서 무료개안 수술을 시행했다.
이 사업은 2001년부터 이어져 왔으며 첫 해에는 90명이 수술을 받았고, 2002년 50명, 2003년 60명, 2004년 80명, 2005년 61명이 혜택을 입었다.
대구시의사회 이창 회장은 <의사회보>에서 "사람의 고귀한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는 의사로서 무료 개안수술을 통해 지역사회 봉사 사업을 계속해 나가겠다"면서 "이웃을 사랑하고 더불어 사는 밝은 우리 사회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시의사회는 또 올해 수능 이후 26개 고교, 1만4233명에게 성폭력·성매매, 게임중독, 자살충돌, 금연, 유행성 눈병 등의 주제를 가지고 청소년의학강좌를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전라북도의사회는 최근 조류독감 확산에 따라 지역내 모든 의료기관에 '조류인플루엔자 상담 및 신고소'를 설치해 환자들의 불안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조류독감 확산 방지에 발 벗고 나섰다.
특히 의사회 기금 500만원과 의협 지원금 500만원으로 기금을 조성, 조류독감 방지를 위한 독감예방접종 확대를 위해 전라북도에 기탁하기도 했다.
부산시의사회는 크리스마스 씰 구입, 울산시의사회는 각 구의사회와 함께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하는 등 각 지역의사회별로 다양한 시민 홍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