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 중앙행정부처 가운데 복지부의 청렴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19일 국가청렴위원회에 따르면 2006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 복지부가 지난해보다 0.53점 오른 9.22점(10점만점)을 획득해 15개 중앙행정부처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어 농림부(9.15점), 중앙인사위원회·교육인적자원부(9.14점), 법무부(9.13점), 행정자치부(9.10점), 정보통신부(9.08점), 국무조정실(9.02점), 국방부·통일부(9.01점) 등이 종합청렴도 9.00점 이상을 얻으며 '청렴안정' 기관으로 선정됐다.
정부산하기관 가운데는 대한지적공사가 9.43점으로 가장 높은 청렴도를 자랑했으며, 한국가스안전공사(9.35점), 한국정보사회진흥원(9.28점), 한국산업인역공단(9.16점), 산재의료관리원(9.13점) 등도 '청렴안정' 기관에 해당되는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각각 8.86(전년대비 0.11점↑), 8.85점(0.07점↑)을 기록해, '평균 이상(8.81점이상 9.00점미만)'이라는 성적표를 받았다.
한편 식약청은 지난해보다 0.32점이 하락한 8.37점을 기록하면서 '부진미흡(8.40점 미만)' 기관으로 분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