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월1일부터 실시되는 한방전문병원사업 시범기관에 동서한방병원 등 6곳이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한방병원에서 특정질환 환자가 전문화된 고난이도의 한방의료기술을 집중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도록 내년 1월1일 부터 실시되는 시범사업에 전국 6개 한방병원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범기관에 선정된 기관은 △동서한방병원(중풍질환, 서울) △자생한방병원(척추질환, 서울) △삼세한방병원(중풍질환, 부산) △중화한방병원(중풍질환, 경기도 안양) △자생한방병원(척추질환, 경기도 부천) △춘천한방병원(중풍질환, 강원도 춘천)이며, 이 가운데 4곳이 중풍질환 전문병원으로 선정됐다.
이들 한방병원은 인센티브로 시범사업 기간동안 '00중풍 전문한방병원 시범기관', 또는 '00 척추 전문한방병원 시범기관'으로 표방할 수 있다.
복지부는 1년간 시범사업 기간에 정기적인 평가를 실시하여 부적합하다고 인정되는 기관에 대해서는 시범기관 지정을 취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복지부는 "시범사업의 목적은 한방전문병원의 시설, 인력 등 인정기준 마련, 제공된 서비스의 양과 질을 지속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평가기준 마련 및 제도 도입의 타당성 등을 검증하여 향후 한방전문병원 제도의 도입방안을 마련하는데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