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성형외과 의료진까지 베트남 시장 진출에 합세하고 있다.
베트남 내 성모안과병원, 가야자모병원, 예치과의원의 진출에 이어 올해 3월 FL성형외과의원도 개원해 베트남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안과, 산부인과, 치과에 잇따른 성형외과 개원은 최근 베트남에 불고 있는 한류열풍과 맞아떨어지면서 더욱 활기를 띨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FL성형외과 이병렬 원장은 베트남 내 진출하는 최초의 국내 성형외과 전문의로서 베트남 성형외과 의사와의 합작 개원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 하다.
이 원장과 합작을 맺게 될 베트남 개원의는 현재 하노이와 호치민 두곳에서 성형외과를 운영하고 있을 정도로 기반을 다져놓은 성형외과 개원의로서 이들의 합작개원은 윈윈전략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같은 한-베 합작 개원은 기존의 국내 의료기관 개원에서는 시도되지 않는 형태로 현지적응력을 높이고 개원 위험을 줄인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는 것이 이 원장의 설명이다.
한-베 합작으로 개원하는 성형외과 이름은 Tham my vien HAN-VIET(한-베 성형외과)이며 3층건물 전층에 수술실과 레이져실 이외에도 메디컬 스킨케어 관리실도 들어설 예정이다.
이 원장은 “베트남은 시장개방 정책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어 일본의 많은 치과의사들이 진출해있고 프랑스를 비롯한 서구 유럽의 많은 내과계 의사들이 의료기관을 개설하고 있다"면서 "국내 의료진도 도전해 볼만한 시장”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