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1회 의사 국가시험 합격률이 최근 4년간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은 18일 제71회 의사국가시험 합격자 3305명을 발표했다. 지난 10~11일 이틀간 걸쳐 실시된 이번 의사국시에는 3735명이 응시, 3305명이 합격함으로써 88.5%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합격률 88.5%는 최근 4년간 합격률(68회 96.9%, 69회 93.2%, 70회 93.2%)에서 가장 낮은 수치다.
이번 국가시험에서 수석합격자는 가톨릭의대에 재학중인 성필수씨(응시번호 01011695)가 차지했다. 성씨는 538점 만점에 479점(89점)을 얻었다. 최고령 합격자는 전남의대 손득민씨(응시번호 01010009)로 올해 52세(1956년 10월생)이다.
최종 합격자 명단은 18일 오후 2시30부터 국시원 홈페이지(http://www.kuksiwon.or.kr) 및 ARS안내(060-700-2353)로 확인할 수 있다. 응시원서 인터넷 접수자의 경우 문자메시지로 통보된다.
또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http://www.medigatenews.com)를 통해서도 확인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