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네트워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예비개원의는 물론 기존 개원의들도 네트워크행을 선택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점차 개원 시장 경쟁이 심화되고 개원 경영난이 심각해짐에 따라 이제 단독 개원해서는 브랜드 파워를 가진 네트워크와 경쟁이 어렵다고 판단, 네트워크에 더욱 관심을 보이는 것이다.
특히 피부과의 경우 지난해 배출된 피부과 전문의 70명 중 7명인 10%가 고운세상 피부과를 선택, 네트워크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여기에 최근 대학병원 봉직의 2명과 중소병원 봉직의 1명까지 고운세상피부과에 가세해, 네트워크 선도업체로서의 브랜드 파워를 여실없이 보여줬다.
네트워크는 예비개원의들 뿐만 아니라 기존 개원의들에게도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얼마전 수원의 L피부과 개원의는 지역 내에서 유명세를 갖췄음에도 불구하고 C피부과네트워크로 전환해 규모를 확장했으며 부산의 유명 개원의도 K네트워크를 선택해 네트워크에 대한 관심을 보여줬다.
이같은 현상에 대해 고운세상피부과 안건영 대표 원장은 "이제 전문의 취득 후 대학병원에 남을 지 네트워크로 개원할 지 고민하는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네트워크의원 변화 추세를 설명했다.
닥터클릭 김선영 대표는 "예비개원의보다 기존 개원의가 네트워크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며 "실제로 개원 시장의 어려움을 느꼈던 개원의들이 더이상 견디지 못해 네트워크행으로 갈아타는 경우가 많을 것 같다"고 말했다.
대한네트워크병의원협회 한 관계자는 "앞으로 네트워크를 선택하는 개원의들의 비중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전체 개원시장을 주도하는 큰 흐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