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레늄(selenium) 혈중농도가 노인의 인지기능과 관련이 있다는 프랑스 연구진의 분석결과가 Epidemiology지에 실렸다.
프랑스 몽펠러 대학의 연구진은 1991년에서 1993년 사이에 약 1천4백명의 프랑스인을 대상으로 조사를 시작하여 사회적 요인, 인구통계적 요인 및 인지기능검사결과를 수집했다.
총 703명(60-71세)이 조사를 완료했는데 평균 셀레늄 혈중농도는 1.09 micromole/L였으며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농도가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지기능 감퇴는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감소하는 셀레늄 농도와 관련이 있었으며 셀레늄 농도가 감소폭이 최고인 그룹은 인지기능이 감퇴될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셀레늄 농도가 증가한 것으로 분류된 경우에는 증가폭이 최저인 그룹이 최고인 그룹보다 인지기능 저하율이 더 높았다.
연구진은 셀레늄을 함유한 단백질인 셀레노프로틴(selenoprotein)과 뇌기능 사이에 관련이 있으며 노인 인지기능에 셀레늄 농도가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따라서 향후 셀레늄 보급제가 노인의 인지기능 저하 예방에 도움이 되는지에 대한 대규모 임상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