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서울시 각 자치구에서 금연프로그램이 활발하게 운영된다.
4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강남구를 비롯한 25개구는 새해부터 '담배없는 경로당', '금연 건강캠프' 등 다양한 금연관련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용산구는 3월부터 11월까지 ‘담배 없는 경로당’ 프로그램과 함께 용산구 구민회관에서 어린이들에게 흡연의 폐해를 알려주기 위한 뮤지컬 공연을 시작한다.
동작구는 6월 '금연 건강캠프'를 열어 서울시립 청소년수련관에서 청소년들에게 심성개발 훈련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관내 어린이집에서는 11월 ‘금연 인형극’도 진행된다.
구로구는 현재 구로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금연운동교실’(06.12.26~07.03.27)이 한창인데, 이는 권투, 헬스 등 체육 활동을 통해 금연을 유도하는 프로그램이다. 광진구(3월~11월), 강서구(연중) 등에서도 청소년 금연, 흡연 예방 교실이 열린다.
도봉구는 바쁜 직장인들을 위해 ‘찾아가는 이동 금연클리닉’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30인 이상 사업장이면 신청 가능한 ‘찾아가는 이동 금연 클리닉’은 직접 보건소에서 받는 것과 동일한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동 금연 클리닉’은 금천구, 서대문구 등에서도 만날 수 있다.
성북구가 금연 교육, 홍보, 각종 자료 수집과 보관, 금연 관련 연구를 위해 길음 뉴타운에 건립 중인 ‘국제금연센터’는 2008년 완공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