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책
  • 제도・법률

지방 암환자 2명중 1명, 수도권 대형병원행

이한구 의원, 지역별 의료불균형 지적.."대책 마련 시급"


이인복 기자
기사입력: 2007-02-05 06:27:20
지방 암환자들이 치료를 받기 위해 수도권 대형병원으로 몰려드는 사례가 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한나라당 소속 이한구 의원은 최근 건보공단의 자료를 분석해 발표한 '시·도별 환자 진료실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정부의 적극적인 개선노력을 주문했다.

4일 이 의원의 분석결과에 따르면 지난 2003년부터 2005년까지 수도권 대형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암환자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충청남도였다.

충남 지역 암환자 중 51.5%가 수도권 대형병원으로 치료를 받기 위해 상경했으며 이어 제주지역이 48.9%, 충북이 48.8%, 강원이 43.2% 순이었다.

하지만 대구 지역의 경우 수도권 지역에서 치료받은 환자 비율이 14.1%에 불과해 눈길을 끌었다.

대구지역에는 경북대병원을 비롯, 계명대 동산의료원, 대구가톨릭대병원, 대구파티마병원 등 다수의 대학병원들이 위치해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 의원은 암 이외의 질병으로도 수도권 병원을 찾는 환자들도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체 지방환자들의 수도권 진료 비중은 지난 2003년 7.6%에 불과했으나 2005년에는 8.54%로 증가하는 등 지난 3년간 0.94%가 상승했다는 것.

이 의원에 따르면 조사기간 중 수도권으로 치료를 받으러 온 환자 비율이 가장 많은 지역은 충남으로 총 진료인원 175만3600명 중 17.2%에 해당하는 30만 2100명에 달했다.

이어 강원지역에서 총 133만7600명의 진료인원 중 16.2%에 해당하는 21만6900명이 치료를 위해 수도권 병원을 찾았으며 이어 충북 12.6%, 전남 11%, 전북 10.6%, 제주와 대전이 8%에 해당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대구(3.5%)와 울산(3.7%)을 비롯, 부산(3.8%) 등 유수 대학병원이 위치한 지역에서는 상대적으로 유동 환자수가 적었다.

이한구 의원은 "수도권 병원으로 진료를 받으러 오는 환자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각종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정부는 지역별 의료 불균형이 가속화되는 원인을 규명해 해결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