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의 기관당 진료비는 전년 대비 4.5% 감소한 반면 약국의 처방전당 진료비는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이 10일 발표한 건강보험 심사통계지표에 따르면 금년 3/4분기 전국 24,031개 의원에 지급된 요양급여비용은 4조4,041억원(29.3%)으로 전년 동기보다 0.8% 증가하였으나 기관당 진료비는 1억8,327만원으로 전년 대비 4.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의원의 입원진료비는 11.7% 증가한 반면 외래진료비는 0.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약국의 경우 전체 19,168개소에 지급된 총 요양급여비용은 3조9,851억원으로 26.5%를 차지했으며 전년 동기 보다 8.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처방전 건수는 2억7,618만건으로 전년보다 1.5% 감소하였으나 조제일수는 10.2%, 처방전당 진료비는 10% 각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총 요양급여비용 중 ▲ 종합전문요양기관 14.1%(2조1,193억원) ▲ 종합병원 13.6%(2조473억원) ▲ 병원 6.9%(1조415억원) ▲ 치과의원 4.5%(6,798억원) ▲ 한의원 3.9%(5,904억원) ▲ 보건기관 0.6%(867억원) ▲ 한방병원 0.4%(603억원) ▲ 치과병원 0.2%(240억원) 등의 순으로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